.컴을 고쳤습니다. 젠장. 하루키. 악.
.부천에 다녀왔습니다. 좀비영화계의 타르코프스키(..)라는 작품을 봤습니다.
수많은 악평에 비해 전 그럭저럭 볼만했고, 외려 얼떨결에 함께한 동행분이 극찬을 해서 당황했습니다;;
일전의 괴물이나 최근 놈놈놈에 쏟아지는 비판들을 보자면
음악이건 영상이건 글이건 전 창작이라는 장르에 관해서는 무척이나 관대한 것 같습니다.
그건 아마 그 뒤의 고생이 눈에 밟혀서겠죠.
세상엔 모르는게 약인 것들이 분명 존재하고, 알면 불편해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그게 최소한의 예의인 것 같아요. 굳이 내가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 부분에 한해서만은 전 얼마든지 편견에 치우친 사람이 될 용의가 있습니다.
.두달반여만에 처음으로 주말시위를 안나가봤습니다. 이 불편함이란. 근데 이번주도 못가요 펜타포트때문에.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고도 했는데, 떠나는 자에게 이런 불편한 마음이 들게 한 나쁜 자들에게 저주를. 흑.
.내장이 퍽퍽 터져나가는 플래닛 테러를 다시 보고 나와서 한 일은...독일식 소세지 먹으러 간거였습니다;
하긴, 전 셀마와 단백질 커피의 "사랑은 단백질" 편을 보고 나와서도 치킨을 시켜먹었습니다 -_-;
닭돌아 미안. 부디 성불하거라.
. 하루정도의 시간이면 대부분의 모든 감정이 정리가 됩니다. 슬픔도 괴로움도 그리움도. 그리고 설레임도.
저도 메마른 제가 싫어요.
그래서 몇 안되는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감정을 가지게 해 주는 사람들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이것마저 놓쳐버리면 과연 저는 괴물이 되어 버리는 걸까요 ?
알아요. 이건 단지 내 감정이 투영된 것이라는 걸, 그사람의 실체가 아니라는 걸. 그래도 당분간은놓지 못할 것 같아요. 끝내는게 두려워요. 근데 계속 유지할 자신도 없어요. 그저 시간 가는거만 하루 하루 세고 있을 뿐. 언젠가 달력에 표시된 그날짜는 오고야 말 테니. 제가 할 수 있는 건 두려워 하면서 기다리는 것 뿐. 그것뿐.
. 10년지기 친구지만 전화는 일년에 한번 할까 말까한, 그래도 어제 통화했던 것 같이 편한 마음속 제일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한답니다. 꽝.
"좋아?" "모르겠어." "어 그래."
이런 웃기지도 않는 대화를 나누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싸이 홈피 속 소꿉장난 같던 사진속 가득했던 그 남자아이와.
지금 이 아이는 저로써는 도저히 짐작조차 가지 않는 기분이겠죠.
저 역시 도저히 뭐라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는 기분이니까.
. 올 초에 선물받은 허브 화분이 자라고 자라서 울창하고 무성해져서 어느새 정글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이 아이는 어디다 써야 하나요??? ;;
.회사에서 완전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그지깽깽이(더이상 다른 표현이 없음!) 같은 제도를 기획해 놓고 시뮬레이션 구동도 안해준 채 광고만 뻥뻥 터트리고 뒷처리를 하라고 합니다. 끼아악. 전 순수 인문계생인데 매일 계산기 두드리다가 머리 터질 것 같아요. 얼마나 욕을 쳐먹어야 이 제도는 사라질런지.
게다가 조선일보 광고 나갔다고 항의하시는 용자분의 컴플레인도 접수되었습니다. 아저씨 멋쟁이, 라고 구석 파티션에 머리를 박고 조용히 읊조렸습니다.
오늘은 효자동입구에서 경복궁 앞 대로를 지나 걸어 오면서 전경들 옆에서 2point 정도 크기의 소리로 이명박은 물러가라를 외쳤습니다. 일인 시위 했다고 뿌듯해했습니다. 초딩스러운 오늘의 일기 끗.
Posted by 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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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끝나가네요. 올해도 반이 지났습니다.
2/4분기 분기평가가 끝났습니다. 뭐랄까, 조금만 더 잘 나왔으면 성취도가 뛰어난 신입으로 주목받을 뻔했고 조금만 더 못봤으면 역시나 반대의 의미로 관심을 한몸에 받을뻔한 그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기가 막히게 위치하고 있더군요. 아마도 자유방임주의의 화신인 울 팀장님의 관심 영역에는 이번에도 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고로 앞으로 3개월은 근무시간에 왠만큼 딴짓 해도 free라는 ^^; (물론 벌써부터 3개월 후가 두려워지기는 합니다. )
물론 이 말이 앞으로 3개월동안 한가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8월달을 첫 시작으로 줄줄이 자격증의 행렬과 매월 꼬박꼬박 6회의 랜덤 업무 평가가 시행되고 있거든요, 당장 오늘도 또 6월달치 평가표가 공개되었고요. 그나마 최상과 최하가 섞이니 그럭저럭 평균점은 유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암튼 이놈의 일정은 제가 써놓고도 소름끼치는군요.
일주일후면 이 회사에 입사한지 벌써 반년입니다. 지난 6개월간, 1,2월에는 살인적인 교육 일정과 3번의 배정고사, 3월의 면수습고사, 4월 한달간에는 8회의 실전 테스트와 1회의 총괄 평가, 방금 위에서 언급한 월 6회 랜덤 업무 평가가 5월달부터 앞으로 퇴사하는 그날까지 죽 실행 될 거고, 그리고 이번 6월달의 정식 첫번째 분기평가까지. 정말 눈코뜰새 없이 사람을 몰아치더군요. 그 와중에도 물론 저는 딴짓을 그득그득 하고 있지만 말이죠
지난 십년동안 5곳의 직장과 두손 두발가락을 다 동원해도 넘치는 숫자의 아르바이트를 경험했습니다.
왠만한 아르바이트라 이름 붙일 만한 것들은 거의 다 포함될 뿐만 아니라 어디가서 말하기 뭣한 경험도 종종 섞여 있는데
(물론 시체닦이 같은 건 아닙니다^^;) 글쎄요.... 주변인들은 늘 그렇게 말했어요. 넌 이력서에 쓸 거 많아 좋겠다.
그렇게 부러우면 니가 해, 라는 말이 입밖으로 절로 튀어 나오죠, 전 착하지 않거든요. :(
그 수많은 경험 중에서, 이곳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몸 담은 곳들 중에서 십년후의 미래라는 걸 "상상"할 수 있는 곳은요.
지금까지의 저는 닥치는대로 당장 눈 앞에 있는 줄을 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게 썩은 동아줄이라는 걸 알아도 그것조차 잡지 않으면 당장 발밑의 진흙탕에 빠져서 다시 헤어나오지 못할 거라는 걸 알기에 썩은 줄에서 썩은 줄로 계속 옮겨다녔죠. 교과서에 나오는 '직업은 자아실현' 이라는 웃기는 소리는 개나 주라 그래를 외치며 하고 싶은 일이 아닌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해 왔습니다, 그래도 애초에 3D노동에서부터 시작해서 꿈틀대며 아주 조금씩 올라가다 어느새 정신차려 주위를 둘러 보니 그럭저럭 입에 풀칠하고 살 정도가 되어 있더란 말입니다.
이전의 저라면 너무나도 당연히 다음 직장을 다 구해놓고 이틀전에 사표 낸 후에 바로 다음날 새 직장에 출근했어야 정상인데, 온몸이 썩어 퇴직금보다 병원비가 더 많이 나올까 무서워 일단 때려친 후에 방황에 방황을 거듭하다 거의 정신 분열 되기 직전에 겨우 몸 담게 된 곳이죠. (이 회사 자체가 맘에 안 드는 건 일단 다음 기회가 있으면 언급하도록 하고요. )
며칠 전에 영화를 봤습니다, 웃기는 건 시국이 이모냥이니까 일부러 더 열심히 찾아봅니다. 더 열심히 놀고 더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투쟁합니다. 오기랄까요, 내가 너한테만 신경쓰느라 내 생활을 다 놔버릴 줄 아냐, 흥 아니다 두고봐라 더 잘해낼꺼다, 뭐 이런 웃기는 오기 말입니다. 한달정도 영화관 근처도 못가다 휴가낸 날 아임낫데어를 본 걸 필두로 별로 볼 생각이 없던 섹스 앤 시티도 내리기 전에 챙겨보고 역시 싸만다 언니 나의 롤모델! 을 외치고. 대만영화제도 시간 내서 들르고, 음식남녀와 결혼 피로연, 이안은 초기작에서는 참 유머러스했더군요. 그 와중에 넥스트플로어도 가고, 그 전 주에는 m2와 틴팬도 순회하고;; 지난주엔 상상마당에서 하는 존 카메론 미첼 특별전에서 "스퀴즈박스"를 봤습니다. 사실 정말 별 내용 없었어요. 스퀴즈박스라는 이름의 공연장의 역사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공연과 퍼포먼스, 출연자들의 짤막짤막한 인터뷰들의 편집본이었습니다. 근데 이걸 보면서 전...너무 괴로웠던 겁니다.
전 썩은 줄에서 썩은 줄로 옮겨왔습니다. 그나마 조금씩 상태가 좋아져서 지금은 그럭 저럭 끊어지지 않고 매달려 있을 만한 줄을 용케 잡았습니다, 그런데 관성의 법칙이란 무서운 거죠, 이 줄을 계속 잡고 있어도 되는건지 불안해지는 거에요, 지금까지 안전한 줄이라는 걸 한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 (사실 안전의 기준도 좀 웃기는게, 다만 다음날 아침에 눈뜨고 출근했을때 부당해고를 당해있고 노동부에 뛰어다니지 않는 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안전한 거에요. 전 88만원 세대니까요~)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어서 밧줄 동아줄 잡고 나니 이제 쇠로 만든 더 안전한 줄도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동아줄 잡은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수년후 이 줄도 썩는거 아닌가 걱정되는데,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순수하게 지금 현실의 기쁨도 누리지 못하는 그런 스스로가 좀 처량하고 안쓰러워지려는 바로 그런 시점에서 저 영화를 보게 되었던 겁니다.
출연자들은 트랜스젠더, 드랙퀸, 락과 펑크 매니아, 소위 마이너리티입니다. 그들은 너무나도 자신의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아 이렇게 글로 써놓고 보니 너무 상투적이어서 저거 보고 충격 받았다고 말하려니 갑자기 부끄러워 지려고 하네요, 음.
웃긴건요, 남들에겐 오지랖 넓게 인생경험이니 어드바이스니 주저리 주저리 하는 주제에 정작 전 지금까지 내가 뭘 하고 싶어 하는지를 생각 안해봤다는 겁니다. 아니, 스무살 무렵의 그 언젠가는 분명히 했었는데 현실적으로 포기한 이후, 아예 의식적으로 잊고 있었습니다. 왜나면 할수록 괴로우니까, 어차피 백번을 생각해도 실행은 못하니까. 일단 나중에 여유가 되면 그때 생각하자고 계속 미뤄두었던 거죠. 그러다 까맣게 잊어버렸던 겁니다. 그 잊혀진 기억을 저 영화가 들추어 내 버린 겁니다.
지난주까지 전 제 인생 경로를 설계하고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뭘 하고 내년하고 내후년에는 준비해서 뭘 한다면, 서른살엔 무얼 이뤄 놓고 , 오년후, 십년후엔 무엇이 되어 있고 등등 꽤나 막연한 미래지만 조금씩이나마 그려 가고 있었죠.
웃기게도, 그 화려한 미래 안에 저는 없더군요, 춤추고 노래하고 맛있는 거 먹고 영화보고 방바닥을 뒹굴고 친구들과 수다떠는 걸 좋아하는 저는 아무리 찾아봐도 고려대상에 없었더라는 겁니다. 꿈도 크기도 했지. 훗.
그래서 충격을 받고 그동안 잊혀진 자아를 찾기로 했냐면요, 아뇨. 아직 그건 아닙니다.
전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것들을 충분히 포기할 만한 가치가 또다른 한쪽에는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몰라요, 왜나면 아직 안가봤으니까. 가봤다가 후회할수도 있고 반대로 가지 않아서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니 분명 어느 길을 가도 반대쪽을 포기한 그만큼의 후회는 따라 올테니까요. 후회는 부정된 자신에의 그리움이라고 하잖아요.
사실 이렇게 단순하게 이쪽 아님 저쪽이냐고 단순히 말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일방통로밖에 없어서 앞만 보고 눈감고 무작정 뛰어왔더니 갑자기 눈 앞에 팔차선 대로가 나와서 그중 한 차선을 선택하라고 강요받는 기분이거든요. 얼마나 막연한지 원.
동시에 이제라도 제게 이런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게 즐겁습니다, 아니아니, 어디서 주어진게 아니라 제가 쟁취하고 얻어낸 거라 뿌듯합니다. 하지만 역시 고민은 머리 아픕니다. 으.
여기서 잠깐, 그간 제가 늘 자신만의 신념과 스스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을 가진 이들에게 폭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를 제 정신상태를 바탕으로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제게는 없었던 선택권이 부러웠고, 동시에 그 수많은 선택지중에 쉽지 않은 그 하나를 '이미' 골라서, 이상을 믿고 또 자기 자신을 믿고 밀고 나가고 있다는게 신기하고 대단해 보이거든요. 웃긴 건 역시 반대로 그런 분들은 저의 생존력을 높게 평가해 주었고요. 역시나 가지지 못한 걸 동경하는 건 누구나 비슷한가 봐요.
감명깊게 읽은 책을 질문받으면 백번 고민하다 부끄러워 하며 말합니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팬클럽이라고. "그래그래, 괜찮아, 수고했어, 이제 조금 쉬어도 괜찮아" 라고 토닥여 주던 따뜻한 그 손길이 눈물나게 좋았다고. 그리고 뒤이어 말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보지 말아" 라고. 나중에 나중에 너무 삶에 찌들고 힘들어 지쳤을때, 그때 보기 위해 아껴두라고. 지금 단순히 언어 유희를 보며 즐기기 위해 그 책을 소모하지 말라고.
두서없고 혼란스러운 제 정신상태만큼이나 글도 난잡하고 정신사납지만, 감정의 조각들을 정리해 놓고 싶습니다. 조금씩 형체가 잡혀 가겠죠, 제발 얼른 이 글을 보고 아 유치해 ㅎㄷㄷ라며 비웃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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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의 쿄님은 결국 촛불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었는데^^;
저야 어차피 그닥 방문자도 없는 잡담 위주의 소규모블로그일 뿐이고
어차피 생활과 집회가 함께하는 지라; 굳이 구분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주말에 제대로 쉬지를 못하니 피곤이 누적되서 회사서도 눈치보며 일찍 들어왔는데
방송으로 보니 시국 미사 참 재밌네요. 신부님들 센스쟁이.
익히 알고들 계시겠지만, 시위가 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아무도 여경의 방송에 "노래해"라는 여유를 보이지 못합니다.
진심으로 전경들을 보면 그 눈빛을 보면 소름이 끼치고 온몸이 떨려옵니다.
전 종교인은 아니지만, 그분들의 참여가 더이상 누구도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제발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방송에 우리의 아이돌 중권횽아가 등장했습니다. 담배는 매너있게 피워야죠 ㅎㅎ
웃긴게, 사실 저나 친구나 그리 공공질서를 잘 지키는 편은 아닙니다; 솔직히 홍대에서는 무단횡단은 기본이고; 종종 길바닥에 꽁초를 버리곤 합니다만;; 시위 나가서는 민주시민인지라 담배꽁초도 잘 버린답니다 푸핫. 양초를 담아두는 종이컵이 휴대용 재떨이로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변영주 감독님이 진행한 시청에서의 지지난주의 밤샘 릴레이 공연엔 평소 저희동네에 상주하는 밴드들이 듬뿍 나왔고 중간에 꽃다지와 마지막에 연영석이 배치되어 있더군요. 전 그간 학생운동권과는 거리가 있었고 언니가 십년전부터 민중가요를 틀어놓으면 참 싫어했는데. 물론 지금도 완벽히 적응되는 건 아니지만, 시위 와중에 춤추며 민중가요를 부르는 건 흥겨워 보여서 재밌었습니다. (더불어 운동권 아가씨들이 하나같이 날씬한 이유도 알겠다능 -_- 완전 날아다니더군요 )
기차놀이는 락페스티발에서만 가능한 건 줄 알았는데. 음.
릴레이 공연도 그렇고 지난주말의 빗속의 대동놀이 축제도 그렇고, 보아하니 올여름에는 서울 시청, 광화문, 종로 등지에서 펜타포트나 동두천 락페, 에버랜드 섬머 스플래쉬, 캐리비안 베이보다 더 즐겁고 화끈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무장화와 우비만 갖춘다면 당신도 이미 패셔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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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쿄님 블로그에 달린 댓글 중에서 업어왔습니다.
"나치는 처음에 공산주의자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공산주의자를 위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나치는 유대인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나는 유대 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그 다음에 나치가 나를 죽이러 왔습니다.
그러나 나를 위해 말해 줄 사람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 어느 독일인 목사의 고백 -
고등학교 어느 '정치' 교과서에 실린 글입니다. 정치의 핵심은 '참여'라는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인용된 글이죠.
Posted by 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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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이번주 순차적으로 돌아가믄서 조중동에 대문짝만하게 울 회사 광고가 나갈꺼라능 ㅠㅠ 더 웃긴건 광고 나간다는 공문과 항의 전화에 대처하는 스크립트가 세트로 묶여서 내려왔다능 ㅠㅠ 정체가 드러나면 밥줄 끊길까봐 (분명히 추척도 가능할 집단이라는 걸 알고 있다 ㅠㅠ) 어디 가서 공개적으로는 말 못하고; 흑흑. 이왕이면 항의 전화 하실 분은 단순히 뭐라뭐라 하고 끊을 게 아니라 전화 받은 직원 관등성명과 voc 접수 처리 과정과 추후 결과까지 통보해 달라고 꼭 말하라능. 안그러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능. 근데 그 전화 제발 혹시나 나는 안받았으면 한다능 ㅠㅠㅠㅠ 얘네 주장은 이 광고 조중동만 하는 게 아니라 전 일간지 다 나갈꺼고 (목록은 받았는데 기억이 안남; 한겨레나 경향도 있는지 내일 다시봐야지) 신문광고만 아니라 당사가 할 수 있는 수많은 홍보방법 중에 이건 단지 하나일 뿐이고 게다가 두세달전에 계약된거라 어쩔 수 없다고 추후엔 감안하겠다고 하던데. 과연 만들지도 않은 작업을 광고먼저 계약한다는게 말이 되냐;; 아침 6시 출근해서 밤 9시에 기어들어오게 하면서 분기평가는 오픈메뉴얼이라고 쉽다고 호언장담 하더니 평가 한시간전에 트래픽 다운되고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문제들로 사람을 좌절시키더니 이젠 내 양심마저 속이라고 하네 흑흑흑. 그나저나 C-이하라 연봉삭감되면 이 나이에 주말알바라도 뛰어야 할지도. 아 맞다, 주말엔 광화문 길바닥에 앉아있어야 하는데. 이래 저래 캐난감하다능.흑. 인생 낚였어. 파닥파닥. ㅠㅠㅠㅠ
Posted by 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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